수원중부경찰서는 신학기 대학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노린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수원중부서 여성청소년과·경무과, 수원시청 여성정책과, 수원지역 총학생회가 함께 합동점검반으로 참여한다.

첫번째 점검은 지난 4일 영통구 이의동 소재 경기대에서 이뤄졌다. 점검반은 교내 건물 26개소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모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불법 촬영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경찰은 재학생들에게 ‘빨간원 캠페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총학생회 학생들을 상대로 성폭력 피해 보호제도도 소개했다.

빨간원 캠페인은 불법 촬영의 도구가 될 수 있는 휴대폰 렌즈에 주의·경계·금지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운동이다.

앞으로 점검반은 수원중부서 관할 대학교를 순회하며 불법 촬영카메라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민경 인턴기자 jm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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