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불확실한 반도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협력사 임직원들을 직접 만난다.

7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협력사 방문과 워크숍 등 월 1회 이상 이석희 대표이사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상생 세미나 등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 2월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을 시작으로 이달 4일에는 장비업체 유진테크에서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이어갔다.

이석희 대표이사는 상반기 내 그동안 방문했던 2곳을 포함 7개 회사를 찾아갈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도 협력사 방문을 지속할 계획이다.

협력사 방문 외에도 올 한 해에만 장비·부품 국산화 워크숍 3회, 동반성장협의회의 4회, 기술혁신기업 선정 등을 추진해 CEO와 협력사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특허 컨설팅, 기술개발자금 지원, 동반성장 펀드, 상생 아카데미, 공유 인프라 포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

이석희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기술 혁신을 위한 동반자"라며 "협력사들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