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취약지역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업장과 과거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 등 총 29곳에 대해 단속했다. 구청 소속 직원과 민간환경감시단이 2인 1조를 구성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1곳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2곳, 자가측정 이행과 운영일지 미작성 1곳 등 4곳의 위반 사업장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업장에는 개선명령과 경고,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며,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1곳에 대해서는 폐쇄 및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할 부분에 대해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관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으로 환경 관련 사업장의 지도·점검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으로 환경 관련법 제반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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