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인천항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2021∼2030) 수립 추진에 발 맞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천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착수 모임을 오는 9일 갖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 4일 열린 제8차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발전적인 인천항 미래설계를 위해 인천해수청이 제안하고 시와 IPA가 동의해 꾸려지게 됐다.

항만기본계획은 해수부에서 해운·항만환경과 글로벌 경제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협의체는 제4차 인천항 기본계획 수요조사 검토부터 기본계획안 제출 뿐만 아니라 각종 보고회, 공청회, 설명회 등과 연계해 기본계획안이 확정(2020년 6월) 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박경철 인천해수청장은 "협의체 운영으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화된 제4차 인천항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사람(人)과 물류(物)가 함께 화합(化)하는 인물화를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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