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천여 명의 이천시민을 비롯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국민사랑콘서트’가 올해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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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수희(왼쪽)가수 현숙.
오는 20일 오후 4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민사랑콘서트’에는 1972년 미8군 여성 보컬그룹 ‘블랙캐츠’의 리드싱어로 가수활동을 시작해 ‘남행열차’, ‘너무합니다’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김수희가 출연한다.

작사·작곡가이기도 한 그녀는 많은 노래들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김훈이 부른 ‘나를 두고 아리랑’이 있다.

1980년 ‘정말로’를 발표하면서 트로트와 록음악, 댄스팝을 접목한 효녀 가수 현숙도 나온다. 그녀는 이 곡의 히트로 MBC 10대 가수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또한 ‘만약에’와 ‘거짓말’로 친숙한 조항조가 출연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전설의 댄스가수로 1989년 ‘널 그리며’를 통해 ㄱㄴ춤을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은 박남정과 ‘소녀와 가로등’의 주인공 진미령, ‘돌리도’의 서지오도 함께 한다.

지난해 콘서트에서 열창하며 이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진우, 우연이, 나미애 등도 출연한다.

이 밖에 김수희의 딸인 이순정과 훤칠한 키에 늘씬한 미모를 자랑하는 ‘헤이헤이’의 행숙이, JJ코러스와 지방·방송 공연 섭외 1순위인 아나이스 무용단의 멋진 화음과 안무도 볼 수 있다.

‘국민사랑콘서트’는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하나로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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