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구덩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0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A(34)씨 차량이 구덩이에 떨어졌다. 2m 깊이의 구덩이는 배수관 공사를 위해 파 둔 자리였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87%였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