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여자유도팀의 성시연(24)이 ‘2019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깜짝 스타’가 됐다.

성시연은 5∼8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8㎏급 결승에서 이 체급 국내 여자 톱랭커인 경남도청 박유진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올해 초 인천시청에 입단한 성시연은 8강에서는 여자유도 국가대표인 안산시청 윤현지를 지도승으로 이기는 등 이번 대회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성시연은 대학에서 유도를 했으나 성적 저조로 구례군청 여자씨름부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중 인천시청 이봉훈 감독에게 발탁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여자유도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청 -57㎏급 정예린은 준결승에서 제주도청 김미리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동해시청 권애림에게 꺾기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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