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김아랑(보라색 헬멧)이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겸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양시청 김아랑(보라색 헬멧)이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겸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부 1000m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황대헌(한국체대)과 김아랑(고양시청)이 2019-2020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선수권대회 및 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1천m와 남자 3천m 슈퍼파이널 1위로 1·2차 선발전 종합점수 99점으로 우승했다. 2차 선발전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한 황대헌은 1차 선발전 점수와 합산해 선발하는 2019-2020시즌 국가대표에 종합 1위로 승선했다.

남자 대표팀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임효준(고양시청)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 1위 황대헌, 2위 박지원, 3위 김다겸(연세대), 4위 이준서(한국체대), 5위 박인욱(대전일반)이 선발됐다.

김아랑은 전날 여자부 1천500m 1위와 500m 2위, 이날 1천m 3위, 3천m 슈퍼파이널 1위에 올라 종합점수 100점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선발전 종합순위 2위는 노도희(화성시청), 3위는 서휘민(평촌고), 4위는 김지유(부산일반), 5위는 노아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선수 1위를 기록한 최민정(성남시청)은 대표팀에 자동 선발됐다.

임효준, 최민정과 남녀 선발전 1~4위 선수는 새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ISU 월드컵 대회는 임효준, 최민정과 남녀 선발전 1~5위 선수가 출전한다. 선발전 6~7위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상위 순위 선수들이 불참할 경우 후순위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남자부 김건우(한국체대)와 여자부 심석희(한국체대)는 부상으로 2차 대회 출전을 포기해 대표팀 자격을 잃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