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이 지역 아파트 224가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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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강원도 소재 부영아파트(속초시 조양동 104가구, 강릉시 연곡면 20가구, 동해시 쇄운동 100가구) 224세대를 이재민들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한다.

부영은 지난 6일 이같은 의사를 국토해양부에 전달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앞장서 기탁하고 있다.

지난 포항 지진 때는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하고,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등 포항지역 재건에 주력한 바 있다.

또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과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등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과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하는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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