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재난·재해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이천소방서, 이천시 의용소방대, 통리민방위대장, 방위협의회원 등 민·관·군 500여명이 오는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설봉호수공원에 모여 2019년 재난·재해대비 종합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 및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된 시점에 맞춰 복합적인 재난, 재해를 대비한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 및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형 산불발생 시 항공 헬기 및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수상 재해재난 시 대형기동헬기를 이용한 저고도 고무보트 구조 시범, 긴급환자 발생시 소형기동헬기를 이용한 환자 후송 시범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항공헬기 2대, 각종 군관련 전투장구류, 의무후송 장비를 전시하며, 이천소방서에서는 소방장비 체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요령 등의 교육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박원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시청,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통·리민방위대장, 자율방재단, 경찰서, 군 등이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민·관·군이 통합하는 재난·재해대비 종합훈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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