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약사회는 홀몸노인들의 올바른 약 복용을 위한 방문약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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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부천시약사회와 시가 함께 운영하는 방문약료 서비스는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와 보건소에서 추천받은 약물 과다 복용 노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연 3회 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약달력’을 활용해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올바른 약 복용법을 알려 주며, 영양제도 2회 후원한다.

특히 노인환자들은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질환으로 인해 같은 종류의 약을 중복 복용하는 일이 많아 약을 같이 먹어도 되는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질병 관련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선희 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시와 협약을 맺고 커뮤니티케어를 시작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약사회는 2015년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영양제 800개를 연 2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시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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