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로 주민 다툼이 지속됐던 만수3지구의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만수3지구내 보행자도로(소2-18호선 등 2곳)의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도로는 1990년 만수3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보행자전용도로로 결정됐으나 인근 상가 이용객의 불법 주·정차로 지역 주민간 다툼이 끊이지 않는 등 보행자전용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이다.

구는 이번 개선 공사로 보행자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됨에 따라 적극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일시적인 대책으로 대처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항상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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