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와동중학교가 8일부터 일주일간 디지털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이별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학생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영상물 감상, 스마트 다이어트 체크리스트 작성, 과의존 진단검사 실시, 손 편지로 마음 전하기, 관련 기사 읽기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또 해당 내용을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해 학부모들도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정과 연계해 스마트 미디어 가족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학교는 스마트폰 이별주간 행사를 통해 스스로 스마트폰과 멀어지는 노력을 해 보며 느낀 체험수기를 작성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바른 사용이 지속되도록 스마트폰 쉼 바구니를 제공하고, 정보교과와 연계한 ‘스마트폰 바른 사용 다짐대회’를 운영해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정착시키며 학생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할 예정이다.

박영근 교장은 "학생들이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디지털 시민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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