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연하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감자 심기를 하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 가평 연하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감자 심기를 하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혁신학교인 가평 연하초등학교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감자 심기를 진행했다.

연하초교는 생태농장에 대한 연간계획을 수립한 후 전교생이 학교 텃밭을 주제체험장으로 이용해 4월은 감자, 5월은 다양한 작물을 심고 수확해 나눠 먹고, 가을에는 김장용 무와 배추 등으로 김장을 담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실습과 봉사 위주의 체험을 할 계획이다.

이날 감자 심기는 가평군노인복지관과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학생들에게 감자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감자의 수확 시기를 알려 줬다. 학생들은 생태농장 체험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 감자를 심었다는 강이립(1년)학생은 "심은 감자에서 감자가 생겨난다는 것이 신기하다. 내가 심은 감자에게 물을 많이 줘 감자가 빨리 자라면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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