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역내 41개 학교에 총 2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2019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화군 내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강화교육지원청의 검토와 지난 3일 강화군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원분야로는 초·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9억2천700만 원, 각종 창의체험 활동 지원에 1억8천700만 원, 명문우수고교 육성에 6억900만 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1억4천만 원, 정보화 교육사업에 9천300만 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에 9천1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강화교육지원청과 협업해 VR/홀로그램, 3D프린팅,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푸른미래교육(미래체험)’에도 8천9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9년도 강화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자체수입의 4%인 25억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에 교부되고 남는 잔액은 우수강사 초빙 등 교육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교에 추가로 지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군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을 덜기 위한 제2강화장학관 조성사업도 한창이다. 리모델링을 거처 오는 2학기에 개관 예정이며,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교육경비 지원을 비롯한 교육사업에 총력을 다해 교육하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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