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센터 앞마당·생태놀이터에서 제1회 미추홀 나눔장터를 연다. 이 행사는 개인·단체가 의류, 잡화, 아동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품을 서로 판매하는 자리다. 어린이가 판매의 주인 역할하는 어린이 벼룩장터도 마련된다.

미추홀 나눔장터는 4∼6월 둘째 주 토요일, 9∼11월은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매회 주제를 정해 해당 물품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역주민, 학생, 단체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축하공연과 개장식이 열린다. 또 50여 개 부스의 교환장터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 및 수선지원코너, 자전거, 장난감 수리장터와 함께 에코나눔퀴즈, 업사이클 장난감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경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4월 나눔장터는 봄 맞이 화분·화초를 이웃과 나눌 수 있는 화분나눔마당을 개장한다.

구 관계자는 "시민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열리는 나눔장터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산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웃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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