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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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축제는 역대 최다인 총 17개국이 참가하며, 이 중 8개국이 아시아 국가로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했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공연이 준비돼 기존과 차별화된 거리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안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작 지원 작품인 안산리서치 2편을 포함해 국내외 공식 참가작 11편, 신진 예술가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ASAF 프린지 6편, 광대의 도시 12편, 무경계지대 7편으로 구성된 공연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도시놀이터, 시민버전4.0 등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축제기간 동안 ‘필(必)환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분해봉투를 현장에서 배포한다. 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깨우고, 환경보호 노력을 함께 한다.

 여기에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트 명칭을 개편하고, 관객의 동선을 고려해 새 단장을 마쳤다.

 윤화섭 시장은 "올해는 문화다양성이라는 안산의 특색을 축제에 녹여 내고, 아시아의 새로운 공연을 만나 볼 수 있게 많은 준비를 했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지역 일대 및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며, 축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프리 프로그램은 같은 달 1일과 2일 선부광장과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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