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세계적인 인문포럼 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 사무국(WEF:World Ecomomic Forum)과 다보스 국제회의센터를 잇따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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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EF 사무국을 방문해 커뮤니티리더 김중현 씨와 피야 빙 코어러브사브(Piyamit Bing chomprasob), 프로그램 전문가 이다라, 멜리샌드 시프터(Melisande Schifter) 등과 만났다.

 이어 다보스에 위치한 국제회의센터를 찾아 제닌 브라제럴(Janin Brazerol)코디네이터와 함께 콘퍼런스 시설을 2시간 동안 둘러보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중현 씨에게서 WEF가 세계적인 포럼으로 성장한 비결과 다보스에서 포럼이 개최된 배경 등을 상세히 청취했다.

 조광한 시장은 "세계 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지닌 다보스 포럼은 스위스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시작돼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컨벤션산업 유치로 다보스라는 작은 도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실학박물관이 있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조안면의 지리적 이점은 다보스의 TFAI(Think, Feel, Act, Impact) 전략을 실행하기에 최적이다"라며 "조안면에 세계적인 인문포럼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보스 포럼은 1971년 클라우드 슈밥 교수가 창립한 유럽경영자포럼에서 시작, 1987년부터 세계경제포럼(WEF)으로 명칭을 바꿔 세계경제, 국제 분쟁 등의 해결을 모색하는 플랫폼이자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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