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는 9일 주민행복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회 동구지회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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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동구 노인들의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내빈과 임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대회는 동구 36개 경로당에서 고르게 선수가 출전해 대진표에 의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치는 등 승패를 떠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를 접목시킨 우리나라 대표 생활체육으로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실내에서 경기하기에 적합하며, 건강 및 활력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발전시킨 한궁을 통해 동구의 노인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궁대회가 동구 어르신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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