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최근 ㈔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 및 미추홀구한의사회와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구청장을 비롯해 양춘석 ㈔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장, 김현호 미추홀구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로당 한방 주치의는 지역 내 42개 경로당과 42개 한의원을 일대 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매월 1회 한의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중풍, 치매, 관절염, 소화불량, 우울 등에 대한 건강교육도 실시한다.

김 구청장은 "경로당 한방 주치의 사업이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게 사업이 추진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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