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위생적인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공원 52곳 중 모래놀이터가 있는 29곳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모래스팀소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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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는 총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 3회 모래스팀소독을 시행하며, 3회 중 첫 1회는 4월에 완료하고, 장마를 전후로 6월과 9월에 각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방식은 먼저 다져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회복하고 불순물(유리, 배설물 등)을 제거한 후에 스팀소독장비로 모래 속에서부터 고온스팀을 분출하여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모래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순물 제거 및 스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어린이공원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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