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시민과 행정기관의 상생·협력 체계인 ‘협치’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널리 전파하며 협치 행정의 일선에서 공무원과 시민사회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활동가를 양성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10일 군포책마을 대강당에서 시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치 활동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시는 당초 25명의 협치 활동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었으나, 수강생 공개 모집 기간에 92명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이 높아 교육 정원을 5명 증원해 선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다음달 23일까지 총 7회의 강의를 들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협치 활동의 필수 역량을 키운다.

한대희 시장은 "협치 활동가 양성은 시민이 능동적인 협치 행정의 동료로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협치 전파자로서 시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협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유·공감하는 토대를 마련해 상생과 소통을 추구하는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군포시 협치 활성화를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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