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가 지난 9일 연평초·중·고교 학생 13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중부서는 경찰관이 꿈인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체험 및 진로상담 시간을 제공했다. 또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사례를 위주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연평중 학생은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인데, 오늘 멋진 경찰제복도 입어보고 경찰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정필 중부경찰서장은 "자칫 치안서비스에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을 찾아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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