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중상을 입힌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5시 26분께 서구 석남동 한 초교 앞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교 1학년 여학생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에 치인 여학생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어기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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