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도심 지역의 교통, 주차, 에너지, 청년주거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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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경제모델과 공유플랫폼 구축 등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 마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사인 데이터얼라이언스를 비롯한 벤처기업, 카카오모빌리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KDN,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11개 기업·기관을 참여시킨다.

특히 전국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스마트 마을기업이 참여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민·공영주차장 연계(학교운동장 포함), 대리주차, 전기차 공유, 연계교통수단 등 공유플랫폼을 도입해 한정된 주차공간을 새롭게 개선하는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마을기업 설립, 한전KDN의 태양광을 활용한 소규모 전력거래로 운영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년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통한 청년 유입, 모델 확산을 위한 거시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스마트 마을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상수도 스마트검침,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버스정보시스템(BIS)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 제시 및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를 리드하고 균형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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