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1일 언론브리핑에서 "2023년까지 추진될 신평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위해 250억 원(국·도비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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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중심시가지형)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2018년 안정 도시재생사업(150억 원), 2019년 서정동 새뜰마을사업(52억 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대형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정장선 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신평지역 일대 등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국비 공모사업에 대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준비에 돌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 및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이 지역에 적합한 재생 방향을 설정했고,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실현가능한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서정동 새뜰마을사업은 해비타트와의 연계를 통한 집수리 지원과 낡은 담장을 새롭게 정비하고,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신축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다.

 신평지역은 평택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차별화 전략으로 ‘도심에 젊음이 더해진 활력 있는 신평’, ‘공간에 재미가 더해진 놀고 싶은 신평’, ‘사람에 소통이 더해진 함께 하는 신평’을 주제로 ▶걷고 싶은 거리 ▶신평놀이터 ▶문화예술 창업센터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승원 도시주택국장은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연차별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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