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에서 새 출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갖는 등 수도권 대표 귀농·귀촌 선호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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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수료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기술 교육과 현장실습·체험, 갈등 해결 등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매달 40명씩 10회에 걸쳐 총 400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해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컨설팅,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돕기로 했다.

이달 열린 1차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꽃차 재배농가(대표·김정애)를 방문해 주민과의 갈등 해결 방안과 성공사례 발표 등 소통의 자리를 가져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 5년 전 조종면에 귀농한 가평하늘커피농장(대표 엄기용)과 농촌교육농장(대표 장경순)에서는 커피 재배, 커피 로스팅 및 핸드드립 체험 등을 진행해 현장지식을 공유했다.

한편, 군은 올해 제13기 클린농업대학 친환경귀농귀촌과를 운영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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