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90분 / 액션·코미디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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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 꿈인 ‘영준’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노트북을 사려다 사기를 당하고 만다.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그는 직접 사기꾼들을 잡겠노라 결심하고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다.

 연출을 맡은 백승기 감독의 사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감독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유쾌하게 제작됐다. 특히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돼 인천시민들에게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영화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3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백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숫호구’, ‘시발,놈:인류의 시작’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소화해 낸 배우 손이용이 이번에도 주연을 맡아 순수 청년 ‘영준’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이 영화는 오는 17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특히 14일에는 영화 상영 후 백승기 감독, 손이용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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