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어린이공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공연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두들팝은 낙서가 살아 움직이는 환상 매직 드로잉 가족극으로, 상상력 넘치는 드로잉아트와 프로젝터 영상이 만난 무대이다.

아이들에게 자극적이지 않고 서정적인 감성과 체험을 통한 즐거운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들팝의 낙서들은 하나의 그림이 되는가 싶다가 금세 지워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모양으로 변해 가며,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그냥 얼룩으로 보이는 저 무늬들은 무엇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들팝은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아시아 아츠 어워즈 베스트 코미디상’, 가디언지 선정 ‘베스트 쇼’ 등의 성과가 있는 공연이자 2019년 에든버러 연속 초청작이다.

한편, 브러쉬씨어터는 문화예술이 아이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들의 문화적 가치를 만드는 공연을 창작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진 극단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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