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청년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기존의 청년전세임대와는 별개의 유형으로 청년의 입주자격을 완화한 전세임대 659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 독립을 위해 공급하는 이번 임대주택은 19세에서 39세의 일반인에게 총 133가구를 1순위로 배정한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31일까지이며,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순위는 19∼39세 이상 청년이며, 생계의료수급가구, 한부모 가족, 부모의 월 평균 소득이 50%인 무주택 가구 등에 임대주택이 우선 공급된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수도권은 1억2천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임대료로 낮게 책정된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39세 이하 청년전세임대는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는 독신가구 청년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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