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좌초된 유선의 승객을 구조하는데 기여한 보스호( 9.77t급· 낚시어선) 선장 정익한(57)씨에게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선장은 지난 6일 오전 7시 50분께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되는 유선을 목격하고 신속히 사고현장에 도착해 유선에 타고 있던 승객 28명을 옮겨 태워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인천해경은 지난 3일 침수 어선 승선원을 구조한 88한진호(9.77t급 ·어선) 선장 김만섭(58)씨와 지난 7일 인천대교 인근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인천8호(18t급 ·도선선 ) 선장 김용철(52)씨에게도 선박으로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해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민·관 긴밀한 구조협력 체제로 해상사고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인천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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