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산곡4동 취약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이웃사랑으로 개선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찾아 ‘사랑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도움을 받은 가구는 어머니 혼자 6명의 아이를 돌보는 한부모 가족으로 최근 출생한 갓난 아기까지 있어 양육부담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사 온 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삿짐 정리는 물론 집안 청소도 힘든 여건이었으며, 주택이 낡아 보수가 필요했다.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협의체 위원들은 청소와 화장실 및 싱크대 보수, 형광등 교체 등을 진행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장수연 동장은 "바쁜 생활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협의체 위원들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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