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년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확대하는 등 공공의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중장기 보건의료종합계획을 11일 내놨다. ‘시민이 더 가까이서 함께 누리는 건강특별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3가지 정책과 9가지 추천 과제가 담겼다.

시는 현재 5개소인 건강생활지원센터를 16개소로 확대하고 방문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불필요한 재입원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공공병원의 취약한 장비·시설 등 기능을 보강하고 종합병원급 공공병원 또는 민간병원을 책임의료기관(4~8개소)으로 지정하고, 심야약국도 2021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한다.

시는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 운영, 병·의원의 금연치료 의약품 처방 등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고 걷기운동 활성화 등을 통해 비만율을 감소시킨다. 특히 전국 특·광역시 평균보다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 등을 낮추기 위해 전 연령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한다.

정신건강 지표 취약계층 의심자인 보육교사 1만 명은 정신건강 선별검사로 고위험군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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