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47명을 섬 지역 의료 취약지에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배치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7명, 치과 9명, 한의사 11명이다. 이들은 인천의료원 백령병원과 군 보건지소 등에서 복무한다.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에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6명, 일반의 1명을 신규로 배치했다.

도서지역 보건지소에는 의과 2명을 배치해 평일뿐 아니라 야간·주말 응급환자 진료도 가능하도록 했다.

치과 1명과 한의과 1명도 배치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의료 취약지역의 주민 건강에 최우선의 가치를 뒀다"며 "공중보건의사가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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