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구가 ‘2019년 청렴연극교육’을 실시, 공직자 청렴실천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연수구 제공>
▲ 연수구가 ‘2019년 청렴연극교육’을 실시, 공직자 청렴실천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이틀 동안 연수아트홀에서 ‘2019년 청렴연극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구 공직유관기관 6곳(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연수구노인복지관, 청학노인문화센터, 송도노인복지관,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연수구자원봉사센터)과 청렴실천협약을 맺고 청렴실천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바람직한 공직 가치관과 청렴 마인드 확립을 위한 것이다.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장내 청렴 조직문화를 해치는 사례 및 개선 노력 등을 다뤘다. 교육에는 구청 전 직원과 공직 유관기관 6곳 임직원 등 8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연극인의 무대에 직원들이 참여하는 공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이 교육내용을 직접 체감하는 것은 물론 청렴 실천의식의 공감대도 형성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청렴실천협의체 합동으로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연수구 직원과 공직 유관기관 임직원 모두 청렴 마인드를 되새기고, 청렴 실천을 생활화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연수구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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