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폐수를 하루 200㎥이상 발생하는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폐수 배출사업장 총 1천96개 중 폐수를 하루 200㎥이상 발생하는 1~3종 사업장은 25개소에 불과하지만 이들 사업장이 서구 전체 폐수 발생량의 63%를 차지한다.

구에서는 15일부터 19일까지 2인 1조 2개 반을 운영해 폐수 부적정 처리 여부 등에 대해 정밀하고 꼼꼼한 단속을 할 예정이다. 특히 방류수 수질 검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월부터 시작된 도금·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특별점검 및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등을 통해 동절기·해빙기 대비 수질관리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하여 공공수역 물 환경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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