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양평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다름이 모여 하나되는 우리 ‘함께 굴리는 세상’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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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휠체어에서 연상되는 ‘바퀴’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특히, 장벽 없는 지역사회를 지향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가는 대표 축제인 제3회 갈산 누리봄 축제와 함께 진행돼 더욱 의미가 컸다.

참가자들은 자전거 및 휠체어, 실버 카, 유모차 등 장애유무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동 및 보조기기를 사용해 아름다운 벚꽃 길과 강변의 아름다음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또 보조기기 체험, 장애 이해 룰렛 퀴즈, 수어 배우기, 점자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운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we can의 가능한 도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보여줬다.

정동균 군수는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진 벚꽃 길에서 훈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축제가 진행돼 너무 기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와 사회통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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