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貧樂道(안빈낙도)/安편안 안/貧가난 빈/樂즐거울 낙/道길 도

가난한 생활 가운데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공자(孔子)는 말했다. "어질도다 안회(安回)여! 한 대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시골에 살고 있는 것을 딴 사람들은 그 어려운 생활을 견뎌내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안빈낙도의 자세를 변치 않으니, 현명하도다, 안회여!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 回也!"

 공자는 말했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그것을 베고 살더라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 있다. 의롭지 않으면서 부하고 귀함은 나에게 있어서는 뜬구름과 같으니라.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鹿鳴>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