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화사한 봄을 느끼고 도시 속 자연의 소중함을 덤으로 가져갑니다.’ ‘제2회 연희공원 봄꽃축제’의 모습이다.
단순히 피어있는 꽃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줍는 등 건강한 자연을 만들어 가는 축제였다.
여유있게 공원 주변 산책길을 걷다 눈에 띈 휴지를 주워 담는 70대 노부부, 퀴즈를 풀고 선물로 받은 화분을 소중하게 들고 가는 학생, 작은 손에 모종삽을 쥐고 힘주어 묘목을 심는 아이 등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연희공원의 존재와 의미를 알리고 청라지역 주민들에게는 연희공원의 가치를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편집자주>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