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화사한 봄을 느끼고 도시 속 자연의 소중함을 덤으로 가져갑니다.’ ‘제2회 연희공원 봄꽃축제’의 모습이다.

단순히 피어있는 꽃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줍는 등 건강한 자연을 만들어 가는 축제였다.

여유있게 공원 주변 산책길을 걷다 눈에 띈 휴지를 주워 담는 70대 노부부, 퀴즈를 풀고 선물로 받은 화분을 소중하게 들고 가는 학생, 작은 손에 모종삽을 쥐고 힘주어 묘목을 심는 아이 등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연희공원의 존재와 의미를 알리고 청라지역 주민들에게는 연희공원의 가치를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편집자주>

▲ 지난 13일 인천시 서구 연희공원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운동’을 하고 있다.

▲ 지난 13일 인천시 서구 연희공원에서 봄꽃 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운동’을 하고 있다.
▲ 나무를 심고 있는 시민들.
▲ 어린이들이 꽃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풍물놀이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어린이들이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화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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