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지난 12일 안성 더AW웨딩컨벤션에서 탈북인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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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윤치원 서장과 신원주 시의회 의장, 탈북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세 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식을 올리지 못한 탈북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또 탈북인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생활안정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윤 서장은 "온갖 역경을 딛고 도착한 대한민국에 적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서로 다름은 인정하고 양보와 배려를 통해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서는 탈북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범죄예방 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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