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의 도시 발달 과정을 담은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 제작을 위한 자료를 수집한다고 14일 밝혔다.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는 ‘수원의 도시계획사’(1997), ‘수원시 도시계획 200년사’(2000) 이후 20년 만에 발간되는 역사서다. 2000년대 초반 수원의 급격한 도시 팽창과 발전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자료는 도면·사진·기록물 등 유형에 상관없이 폭넓게 수집한다. 특히 수원의 도시 변화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시민이나 도시발전 전문가의 생생한 구술 기록도 수집한다. 구술기록은 면담·전화 등으로 채록한다.

이 책자는 오는 12월 편찬해 시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9월 30일까지 수원시정연구원에 전화(☎031-220-8069), 우편(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26) 또는 이메일(sriudc@suwon.re.kr)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될 역사서는 수원의 도시 발전 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엮을 계획"이라며 "수원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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