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시장에서 ‘화가 백영수의 일생 아카이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4월 의정부시 호원동에 개관한 백영수미술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의정부에 영면한 백영수 화백의 예술혼과 미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 구성은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만들어낸 백 화가의 대형 유화, 판화, 포스터 작품 등과 화백의 사진이 40여m의 대형 연보 형태로 연출된다. 또 백 화가의 작품과 일생을 연출한 동영상을 상영해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화실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화가의 정취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시회는 ‘제16회 천상병예술제’와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 문학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추상회화 작품 감상의 기회가 제공된다.

화가 백영수(1922∼2018)는 한국 최초의 추상미술그룹인 신사실파 동인 중 한 명으로 추상회화의 선구자이며 한국 문화예술 은관훈장을 수상한 국내 미술계의 거목이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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