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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앞에서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도의원과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는 제막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16번째, 도내에서는 10번째로 대도시 반열에 합류했다.

평택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50만 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 진입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해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NH농협지부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입자와 출생자 두 가족에게는 NH농협 평택시지부에서 협찬한 100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을 각각 전달했다.

평택시 인구는 지난 11일 현재 50만17명으로 1995년 3개 시·군 통합 시 32만 명에서 24년 만에 50만 명으로 진입하게 됐고,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16번째, 도내에선 31개 시·군 중에서 10번째로 50만 대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시는 올해 1만5천202가구의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짐은 물론 1만3천126가구가 착공 예정이며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진행과 첨단산업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등으로 인한 일자리 확대 등으로 인구 유입 요인이 많아 인구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가 대도시로 인정받는 시점은 오는 2021년부터이며 대도시 특례 적용으로 재정 안정성 및 조직 확대, 지역에 적합한 환경기준 제도 운영, 대규모 도시개발구역 지정, 일반산업단지 지정 등 승인, 문화시설 및 문화자원 보존 가능 등 현재보다 자율권과 자치권이 귀속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가는 50만 번째 주인공이 된 두 가족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다"라며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해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족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택 미래발전전략 대토론회(5월 22일),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5월 31일), 평택 소리 악(樂)축제(6월 1일~2일)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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