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는 14일 VR스테이션 강남점에 베스트셀러 ‘어린왕자’를 기반으로 한 신규 VR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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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가 1943년에 출간한 소설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는 국내에서도 원작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까지 전 연령층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현대IT&E는 VR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VR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어린왕자 VR’를 기획했다.

소설 속 주요 장면을 VR(가상현실)로 주인공이 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행성에서 계속 자라나는 바오밥 나무의 뿌리를 뽑거나, 여우와 함께 곳곳에 숨겨진 조각을 찾아 물 주전자를 조립해 시든 장미꽃에 물을 줄 수 있다.

또 고장 난 비행기를 고쳐 이야기 속 여러 행성들을 돌아다니는 비행기 게임 등을 포함해 총 5가지 미션으로 구성됐다.

1회 체험 이용 시간은 10~15분 가량 소요된다.

현대IT&E 관계자는 "소설에 기반한 ‘어린왕자 VR’과 같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VR콘텐츠를 발굴, 소개할 방침"이라며 "VR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도심 속 이색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IT&E의 VR 스테이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로, VR 시네마·VR 툰 등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20여 종을 갖춘 미래형 복합 문화 공간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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