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산곡동 일원의 미군 반환 공여구역 캠프 콜번에 대한 개발구상과 관련, 오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캠프 콜번은 2007년 4월 기지 반환 후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 유치 무산에 이어 2017년 12월에도 세명대 일부 이전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시는 그간 변화된 개발 여건을 반영해 새로운 개발구상(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같은 해 2월 지역주민에게서 청원 접수된 행정타운 조성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시 발전에 부합할 수 있는 7가지 개발구상(안)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개발구상(안)들을 모두 추진 가능하도록 기존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전종합계획상 활용 방안 변경 신청서를 15일 경기도에 제출했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5월 용역 준공 후 개발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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