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생생드리머 학생기자단’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소식지 ‘안산 드림펜’을 오는 5월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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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드리머 학생기자단은 올 1월 발대식에 이어 KBS인재개발원의 ‘꿈꾸는 방송학교’를 통해 미디어리터러시, TV·라디오뉴스 제작 등 기자 소양교육을 받았다. 이달부터는 블로그에 기사를 작성해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산 드림펜은 소식지 명칭부터 편집위원 구성까지 모두 학생기자단 스스로 결정했다. 명칭은 김성민(원일중)학생기자의 제안이었으며, 편집위원은 손현지(성신여대)·이재만(순천향대)·황은세(성포고)·최혜원(원일중)·지은결(초지초)학생기자 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2일 첫 편집회의를 연 이들은 70여 명의 학생기자가 직접 작성한 블로그 기사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알짜 정보, 생활법률, 청소년의 생각을 나누는 ‘청소년 톡톡 코너’ 등의 내용을 담은 소식지를 제작한다.

 안산 드림펜은 일반적인 신문 형태가 아닌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미니북 형태로 발행된다. 소식지에 담긴 기사는 QR코드를 활용해 시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생생한 현장을 담게 될 학생기자단 소식지 발행을 축하하며,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특히 톡톡 튀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안산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좋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드림펜은 가정의 달인 5월 초께 창간호가 발행되며 각 학교와 시청·구청 민원실,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집에서 구독을 원하는 학생은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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