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 업사이클 비상(非常)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전국 업사이클(Upcycle) 분야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 등 8개 사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는 도가 업사이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오는 6월 개관하는 ‘업사이클 플라자’의 시설·장비 사용료 및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 등을 할인 받는다.

특히 최우수 참여자 1인에게는 업사이클 플라자의 공동 창업공간인 1인 오피스에 입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모집분야는 업사이클 소재·제품 제조업 또는 개발업으로 대상은 업사이클 산업 관련 아이템이나 사업 모델을 갖춘 예비창업자(개인 또는 팀) 및 사업자등록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 등이다.

도는 예비(초기)창업자의 사업성, 사업 계획 및 전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평가점수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 자금은 회계·마케팅 등 컨설팅 비용, 지적재산권 출원·등록비, 시제품 제작비, 홍보물 기획 및 제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초기)창업자들은 도 업사이클 플라자 홈페이지(www.ggupcycle.or.kr)를 통해 온라인 참가를 신청한 뒤 제반서류를 이메일(upcycle@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는 공동작업장, 교육실, 소재전시실, 팹카페 등 업사이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된 공간으로 오는 6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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