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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협업 네트워크’로 4차산업 대응력 높여야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 인천경총·본보 주최 ‘CEO포럼’ 강연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2019년 04월 16일 화요일 제17면
"협업은 두 개 이상의 개체가 서로 다른 강점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협업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고 기업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신문명’이 될 것입니다."

인천경영자총협회와 기호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제88회 인천경총 CEO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윤은기(69)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의 말이다.

15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윤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고견을 전했다.

윤 회장은 "1980년대는 기업 간 전방위적인 경쟁전략이 시대적 흐름이었다면 2011년부터는 ‘공유가치 창출’이 새로운 기조로 들어섰다"며 "오늘날에는 협업이 기업과 산업의 중요한 가치로 변모했다"고 했다.

이어 "3차 산업혁명은 경쟁이 ‘키워드’였지만 4차 산업혁명은 협업과 상생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별기업이나 국가, 개인이 혼자서 연구하는 방법으로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혁신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일본을 본보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의 경우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신사업을 벌이면 정부가 보조금과 세액공제, 저리융자, 신용보증 특례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다.

미국 백화점의 상징이었던 시머스가 파산한 원인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신(新)유통망에 대한 대응 부족과 거대한 수직적 관료조직 등을 패착으로 꼽은 윤 회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빠른 대응력으로 신규 산업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적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AI는 각종 질병과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자동화에 따른 실업 우려도 있지만 되도록 기업인들은 시대적 변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회장은 "과거에는 소수의 천재적 인물이 세계적 특허권을 통해 이윤을 창출했지만 오늘날에는 세계적 특허가 협업의 산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소통과 협업을 위한 기업인의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기업과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국내·해외 기업 간 협업, 협업관리자 양성 등을 CEO들에게 주문했다.

조미르 인턴기자 jm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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