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오는 18일부터 영종 일자리 프로젝트 시즌 2 사업의 일환으로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는 일자리(구인·구직)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와 취업희망자를 연결해 주는 행정서비스다. 취업희망자가 직접 일자리 버스를 타고 구인처(기업체)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현장체험을 한 후 기업 면접을 진행해 직무이해력을 높여 채용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사업이다. 채용(고용)률이 높은 취업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다.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는 2014년부터 시작해 2018년 말까지 총 17회를 실시했으며, 21개 기업체를 방문했다. 그 결과, 423명이 참여해 절반이 넘는 236명(채용률 52.2%)이 현장채용돼 다른 일자리사업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취업률을 자랑 한다.

이번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는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하얏트 그랜드 인천과 파라다이스시티에 근무할 호텔종사원(룸메이드) 40명을 모집한다. 60세 미만의 경력단절 여성을 표적으로 구직 욕구를 고취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 등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모든 구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