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과 관내 5개 사회단체 구성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천911만9천원을 모아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자율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해 4일 만에 773만7천 원을 모았다. 여기에 시장과 부시장의 성금을 보태 1천573만7천 원을 마련했다.

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외에 전통시장인 군포역전시장과 산본시장 상인회에서도 자발적으로 총 1천338만2천 원을 모금했다.

한대희 시장은 "공무원들을 물론이고 성금 모금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오신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 깊은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이번 성금으로 강원도민들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줄고, 새로운 시작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산본시장상인회 관계자도 참여해 성금과 함께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과 정성도 함께 전달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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